펫보험, 꼭 가입해야 하나요? 장단점을 알아보자

대부분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병원비가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동물 진료비가 사람보다 비싸기 때문입니다.
저도 반려견과 병원에 다녀오면 정신이 아늑해집니다.
자연스레 펫보험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저처럼 펫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펫보험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펫보험 장점

우선 장점부터 살펴볼텐데요.

펫보험은 반려동물을 위한 실손의료보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해나 질병 등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긴 치료비를 약관에 따라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


1. 급한 상황에 대처, 경제적 부담 완화


치료-대기중-강아지
치료-대기중-고양이


갑작스러운 반려동물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은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펫보험은 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소득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분들도
갑자기 큰 의료비가 발생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때 펫보험을 통해 매달 적립된 금액으로 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최적의 의료서비스 선택 가능



펫보험은 내 반려동물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금전적인 부담이 없다면, 보다 효과적인 수술이나 치료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기준으로 선택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상태와 필요에 맞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리합니다.


3. 배상책임 특약으로 안심 보장

반려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펫보험의 배상책임 특약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여 당황하지 않고,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4. 선호하는 수의사 선택 가능


수의사가-강아지-치료하는-장면


내 반려동물이 아프게 되었을 때, 가고 싶은 동물병원이 제한적이라면 어떨까요?
펫보험이 제공하는 연계 동물병원이 적다면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펫보험은 전국의 대다수 동물병원에서 치료한 비용에 대한 청구를 허용합니다.
이는 내가 선호하는 수의사에게 가서 원하는 치료를 받은 후에도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장점 정리

  • 갑작스러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나의 반려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줄 수 있다.
  • 배상책임 특약을 통해 사고 발생 시 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원하는 수의사에게 갈 수 있다.



펫보험 단점

이번에는 펫보험의 아쉬운 단점 부분 4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반려동물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펫보험-서류-이미지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종류, 건강 상태, 나이, 크기 등에 따라 보험료가 상이합니다.
질병이나 나이가 높은 경우에는 더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병원에 잘 가지 않는 경우에는
매월 지출한 보험료만큼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까다로운 가입 조건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나이, 건강 상태, 질병 이력,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가입이 제한됩니다.

만약 반려동물이 8세 이상이거나 최근 3개월 이내에 병원을 방문한 기록이 있다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보상의 한계

펫보험은 정기검진 및 예방 검사비용을 일반적으로 보상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을 위한 치료비로 가장 많이 지출한 부분 중 하나인
정기/장비 검진에 대한 보장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파보바이러스, 광견병 등 예방 가능한 질병이나
중성화 수술과 출산과 관련된 진료는 일반적으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4. 복잡한 보험료 산정과 가격 부담

펫보험의 보험료는 종종 복잡하게 산정됩니다.

또한 월 4만~5만원 정도의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부담과 소멸성 상품의 특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입을 망설이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단점 정리

  • 반려견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 까다로운 가입 조건이 있다.
  • 정기검진 및 예방 검사비용은 보장되지 않는다.
  • 월 4만~5만원이란 가격이 부담스럽다.



펫보험사 현황 및 일반 보장내용



반려동물 가정의 증가에 따라
5대 손해보험사(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도
오랜 기간 동안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KB손해보험은 최근에 ‘펫코노미’ 보험을 새롭게 내놓아 보장비율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의 다른 보험사들도
‘펫퍼민트’, ‘위풍댕댕’, ‘아이러브펫보험’, ‘하이펫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려동물보험은 공통적으로 수술비용과 입통원치료 비용을 보장하며,
배상 책임도 최소 500만원 이상 보장합니다.

또한, 추가 특약을 통해 피부, 슬관절, 구강 등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장례가 보편화되면서 장례비용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많아졌습니다.

가입제한 연령은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9세 안팎이며 갱신 주기에 따라 최대 20살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 펫보험사 가격 비교



보험사마다 가격과 보장내용이 다릅니다.
대부분 홈페이지에서 견적을 구해볼 수 있으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견적

삼성화재 위풍댕댕 견적

DB손해보험 아이러브펫보험 견적

현대해상 하이팻보험 견적

KB손해보험 펫코노미 견적




펫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이 아직 어리고 건강하다면,
펫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별도로 적금을 통해 치료비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나이가 많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면,
갑작스러운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펫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펫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반드시 보험 상품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보험료, 보장 내용, 보장 한도, 특약 등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펫보험은 소멸성 상품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펫보험에 가입한 후 반려동물이 사망하거나 보험 기간이 만료되면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