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어떻게 투자할까? - 환전, ETF, 일본 주식/리츠

최근 1년 사이에 엔화 가치가 약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엔화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엔화에 투자하는 방법 중 국내 상장 일본 ETF 투자, 일본 주식/리츠 직접 투자, 환전 등의 방법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목 차

일본 엔화에 투자 할 수 있는 국내 상장 ETF

일본 엔화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대표 ETF는 ‘TIGER 일본 엔 선물‘입니다.

이 ETF 투자의 장점은 엔화를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ETF를 통한 투자 수수료가 비교적 낮다는 겁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엔화를 환전할 때는 대략 1%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이 ETF의 총보수는 연 0.25%에 불과합니다.

※ TIGER 일본 엔 선물 ETF 개요

▶ ETF 투자의 단점

그러나 이 방법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엔화 환전 시에는 환차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ETF를 통한 투자는 국내 주식형이 아닌 모든 ETF에 대해 이익이 발생하면 15.4%의 세금이 과세됩니다.

따라서 연금 계좌와 같은 절세 계좌가 아닌 경우, ETF를 통해 엔화에 투자하는 것은 세금 부담이 크므로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일본 자산의 가치도 상승합니다. 따라서, 엔화 가치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하려는 경우, 환헤지가 되지 않은 일본 주식이나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환헤지가 되지 않은 일본 주식이나 일본 리츠에 투자하면, 일본 자산에 투자하는 수익률에 더해서 엔화 가치 상승분까지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주식을 100엔에 매수하고, 엔화 가치가 10% 상승하여 110엔이 되면, 주식의 가치는 10% 상승하지만, 환율 상승분까지 고려하면 총 수익률은 20%가 됩니다.

▶ 환헤지가 되지 않은 일본 주식 또는 리츠 투자의 단점

결론적으로, 일본 주식 또는 리츠 투자는 엔화 약세를 예상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투자 방법입니다.

엔화에 투자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환전하는 것입니다. 직접 환전해서 지폐로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외화 통장에 넣어둘 수도 있습니다. 환전 수수료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 정도입니다.

환전의 장점은 우선 직관적입니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환전한 엔화의 가치도 오르므로,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환율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여도, 일본 여행이나 쇼핑 등으로 엔화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투자자 특성에 따른 적합한 방법

단기 투자

환전은 단기 투자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엔화 가치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장기 투자

일본 주식이나 리츠 투자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환율 상승분까지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고, 장기 투자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세 투자

TIGER 일본 엔 선물 ETF는 절세 계좌 활용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연금 계좌와 같은 절세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환차익에 대한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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