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 vs 지정가: 차이점 알아보기

주식 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파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시장가 주문, 다른 하나는 지정가 주문입니다. 오늘은 이들 간의 특징, 그리고 장점 및 단점을 통해 주요 차이점을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장가

시장가는 말 그대로 주식시장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으로 매매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즉, 주문을 넣는 순간 바로 매매가 체결됩니다.

시장가 주문은 주문 처리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문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되거나, 높은 가격에 매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주문한 즉시 주식이 거래되기 때문에 거래가 빠르게 체결됩니다. 하지만, 시장가가 급등락하는 경우에는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빠른 실행: 시장가 주문은 주문이 즉시 실행되어야 하며, 실행 속도가 우선시됩니다.
  • 가격 미지정: 주문서에 특정 가격을 지정하지 않습니다. 주문이 현재 시장 가격에서 실행됩니다.
  • 가격 보장 없음: 주문이 빠르게 처리되지만, 실행 가격은 주문이 체결되는 시점의 시장 가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 보통 시장 가격 우선: 주문은 시장 가격으로 최우선 순위 주문부터 처리되며, 실행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시장가 및 지정가 주문 장면


지정가

지정가는 주식을 원하는 가격에 매매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즉, 주문한 가격과 일치하는 가격이 나오면 매매가 체결됩니다. 지정가 주문은 시장가 주문보다 가격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문 처리가 느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우선: 가격이 우선시되며, 특정 가격으로 거래하려는 경우 사용됩니다.
  • 가격 지정: 주문자는 원하는 가격(지정 가격)을 주문서에 입력하고, 주문은 해당 가격에 도달할 때까지 대기합니다.
  • 가격 보장: 주문은 특정 가격에 도달할 때까지 대기하며, 해당 가격에 도달하면 주문이 실행됩니다.
  • 가격 미달 시 미체결: 주문이 지정 가격에 도달하지 않으면 주문은 미체결 상태로 남습니다.



차이점 정리

간단히 말하면, 시장가 주문은 주문의 실행 속도를 중요시하며, 가격은 현재 시장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반면에, 지정가 주문은 원하는 가격에 따라 주문을 실행하려는 경우 사용되며, 해당 가격에 도달하지 않으면 주문이 체결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사고자 할 때, 시장가 주문은 가능한 빨리 주식을 구매하려는 경우 사용되며, 현재 시장 가격으로 주문이 실행됩니다. 반면에, 지정가 주문은 특정 가격 이하로 주식을 구매하려는 경우 사용되며, 해당 가격에 도달하면 주문이 실행됩니다.

A라는 사람이 주식을 10,000원에 팔고 싶다고 생각해 시장가 주문을 넣었습니다. 현재 주식 시장에서 10,00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면, A의 주식은 바로 매매가 체결됩니다. 하지만, 현재 주식 시장에서 10,000원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면, A의 주식은 10,000원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가 체결됩니다.

반면, B라는 사람이 주식을 10,000원에 사겠다고 생각해 지정가 주문을 넣었습니다. 현재 주식 시장에서 10,00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지 않다면, B의 주식은 주문한 가격과 일치하는 가격이 나오기 전까지 매매가 체결되지 않습니다.

결론: 시장가 주문은 빠르게 매매를 체결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하고, 지정가 주문은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체결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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