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vs 구내염: 차이점과 대처법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두 가지 질환, 수족구병과 구내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수족구병과 구내염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발생 부위와 원인, 합병증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증상이 비슷해서 혼동할 수 있지만 사실은 다른 병입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볼까요?

수족구병과 구내염 비교



우선, 수족구병과 구내염의 주요 특징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목수족구병구내염
원인 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엔테로바이러스 71형헤르페스 바이러스 (HSV-1, HSV-2), 에코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증상 부위손, 발, 엉덩이, 입입안, 혀, 잇몸, 입술
주요 증상수포, 궤양, 고열, 입안 통증, 침 흘림수포, 궤양, 고열(38도 이상), 입안 통증, 침 삼키기 어려움
전염 경로콧물, 침, 대변 등 분비물, 피부 접촉, 오염된 물체손, 오염된 물체, 직접 접촉
잠복기3-7일2-12일
전염력매우 높음높음
합병증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심장막염, 폐렴, 마비드물게 면역력 약한 사람에게 심각하게 나타남 (HSV-1: 구강 헤르페스, HSV-2: 생식기 헤르페스)
치료 방법대증요법, 수분 보충, 격리 치료, 휴식대증요법,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심한 경우)
예방 방법손 씻기, 개인위생 철저, 공공장소 주의손 씻기, 개인위생 철저, 입안 청결 유지,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대상 연령주로 5세 이하 어린이어린이, 성인 모두 발생 가능
발생 기간보통 1주일 내에 호전열은 3-4일 지속, 수포와 궤양은 1-2주
기타 특징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예후가 좋지 않음, 특히 여름과 가을에 빈발나이가 어릴수록 열과 통증이 심함,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로 재발 가능성 있음


수족구병: 증상과 대처법


어린이 수족구병-손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손, 발, 엉덩이, 입 등에 수포와 궤양이 생깁니다. 이 병은 콧물, 침, 대변 등 분비물에 의해 전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수족구병-발


증상은 손과 발, 입 주변의 수포와 궤양으로, 특히 입안의 병변이 심해 아이들이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족구병은 보통 1주일 내에 호전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한 경우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처법으로는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열과 통증을 줄이는 소염제나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또한 입안 통증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워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 음료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염성이 높으므로 격리 치료도 필요합니다.


구내염: 증상과 대처법


어린이 구내염-혀



구내염은 입안, 혀, 잇몸, 입술 등에 수포가 생기고 궤양으로 발전하는 질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에코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입니다. 구내염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영양 부족,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어린이 구내염-입술


증상은 입안에 국한되며, 작은 수포가 다발성으로 나타나고 궤양으로 발전합니다. 특히 헤르페스 구내염은 열이 심하고 통증이 강해 음식을 섭취하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워집니다.



대처법으로는 수족구병과 마찬가지로 대증요법이 주로 사용되며,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

수족구병과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여기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예방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손 씻기: 전염병 예방의 기본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2. 개인 물품 사용: 수족구병과 구내염 모두 전염성이 강하므로, 아이들에게 개인 물품을 사용하도록 교육합니다. 컵, 수건, 식기 등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장난감 소독: 특히 어린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장난감 소독이 중요합니다. 공공 장소에 비치된 장난감을 사용할 때는 휴대용 소독제로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공공장소 주의: 수족구병은 놀이터, 수영장, 병원 등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는 접촉을 최소화하고,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5. 구강 위생 관리: 구내염 예방을 위해서는 구강 위생이 중요합니다. 양치질과 가글을 통해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아이들에게 이를 가르칩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6. 교실 및 가정의 환경 관리: 바이러스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합니다. 교실과 가정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수족구병과 구내염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발생 부위와 원인, 합병증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철저한 개인위생과 예방 조치가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특히,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습관을 가르치고, 가정에서도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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