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는? 4가지 기준으로 알아보는 맞춤형 사료 선택법

강아지 사료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각자 여러 기준으로 사료를 선택해서 주고 계실텐데요.
사람도 먹는 부분이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인것 처럼,
강아지에게도 사료는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우리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사료를 선택하는 4가지 기준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올바른 사료 선택 가이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올바른 사료를 위한 기준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 질감
  • 기호성
  • 흡수율
  • 원료의 안정성

그러면 지금부터 4가지 기준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하는 게 좋을 지 살펴보겠습니다.


1. 꾸준한 식사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질감과 기호성



질감과 기호성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질감과 기호성이 중요한 이유는
규칙적인 식사를 위해서 입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계속 요구하고 맛있게 쭉 먹기 위해서는
그 사료의 질감과 기호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식 vs 습식: 질감 비교

강아지 사료의 질감은 크게 건식습식으로 나뉘며,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건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10% 미만으로 보존성이 높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딱딱한 질감은 치석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습식 사료에 비해 냄새가 약하고
식감이 단조로워 기호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웃으며 다가오는 강아지


습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높아 냄새가 강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건식 사료에 비해 기호성이 높습니다.
또한, 딱딱하지 않아 노령견이나 치아가 약한 강아지에게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수분 함량이 높아 상하기 쉽고,
건식 사료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건식과 습식의 혼합 (feat. 나의 경험)



질감은 습식이 훨씬 뛰어나지만 가격적인 부분과
건식 사료의 장점도 살리기 위해서 건식과 습식을 섞어서 줍니다.
특히 저희 강아지는 당뇨에 걸려서 식사 급여 전에
항상 저울에 사료 무게를 정확히 맞춰서 줍니다.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꼭 식사를 해야되고
인슐린 주사를 투여해야 되기 때문에 밥을 절대로 굶어서는 안됩니다.


밥달라고 조르는 강아지


만약에 건식만 줬다면 이렇게 꾸준히 끼니를 거르지 않고
먹는게 가능했을까 생각합니다.
가끔 습식사료가 떨어져서 건식만 급여 했을 때 밥 먹는 속도가 확연히 느려지면서
그냥 봐도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이 아닙니다.
따라서 질감과 기호성을 충족하기 위해서
저는 건식과 습식사료를 혼합해서 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지금 저희 강아지가 먹고 있는 사료입니다.
아래와 같이 건식과 습식을 섞어서 주고 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싫증내지 않고 잘 먹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뇨 걸린 강아지는 혈당관리 때문에 식이조절이 정말 중요한데,
혈당 문제를 일으킨적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미지

특징

가격/후기

힐스 w/d 건사료 1.5kg

  • 2만원대

  • 처방사료

  • 혈당관리

힐스 w/d 캔사료 354g

  • 2만원대

  • 처방사료

  • 혈당관리


2. 흡수율이 높은 사료 선택하기

흡수율은 사료의 영양소가 강아지 체내에
얼마나 잘 흡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흡수율이 높을수록 강아지는 적은 양의 사료로도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왜 흡수율이 중요할까요?



사료는 흡수성이 높은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흡수성이 높다는 말은 체내로 들어간 음식물의 영양소가
몸 속에 잘 흡수가 되었다는 의미로 영양가와 품질의 척도가 됩니다.

반려견에게 있어 소화 흡수성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과 달리 훨씬 제한된 음식물 소스를 제공받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c의 경우 사람은 다양한 음식과 과일, 보조제 등을 통해
몸에 필요한 필수적 양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급하고 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은 사료나 간식과 같은 제한적인 소스를 통하여 공급받기 때문에
이것이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어 사용되느냐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흡수율이 높은 사료를 선택하는 방법

사료의 흡수성을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건
바로 강아지 변의 양과 상태, 그리고 냄새입니다.
잘 먹고 잘 소화시킨 음식물은 변이 단단하고 양이 적으며 냄새도 덜 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장내에서 충분히 흡수가 덜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냄새가 심하다는 것은 과도하게 장내 발효가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평소에 반려견의 변의 상태와 양을 파악해보고
냄새도 가끔씩 맡아 보면서
우리의 반려견이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흡수율 높은 사료를 선택할 때 아래와 같은 요소도 체크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사료 성분 확인: 고품질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사료
  • 첨가물 확인: 인공 첨가물, 방부제, 색소 등이 적은 사료


3. 안정적인 원료로 만든 사료 선택하기



산업 발전과 함께 다양한 프리미엄 사료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사료는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하여 댕댕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합니다.
하지만 모든 프리미엄 사료가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며,
원료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영양표준: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한 지침

반려동물 영양표준은 강아지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하는 지침입니다.


국내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 현황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반려동물 영양표준이 명확히 설정되지 않아
사료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에 착수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양표준 기반 사료 선택: 현명한 소비자의 태도

반려동물 영양표준이 설정되면, 정부 정책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이 향상되어
원료의 안정성도 많이 보장될 거라고 기대됩니다.

앞으로 영양표준을 잘 숙지하고 내가 구매하려는 사료가
여기 영양표준 기준에 충족되는지 잘 체크해서 구매하는 게
현명하게 사료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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